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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Depromeet] 11기 디프만 회고

지원하면서 📝

 

28,29기 솝트 서버파트를 하면서 현업자와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11기 디프만을 신청하였다.

내 기준 동아리 지원서를 많이 써봐서 서류는 통과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면접이 까다로웠다고 느꼈다.

후기들을 찾아보았을 때는 기술 관련 질문은 안 나온다고 봤었는데 백엔드라서 그런지 기술 질문이 들어왔었다.

post와 put의 차이는? (멱등성 관련), 스프링 관련 질문에서는 의존성 주입의 세가지 방법과 그 차이 등에 대해 질문했다.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다행히도 11기 디프만에 합격했다고 연락이 왔다! 

 

 

스프링 팀에 합류하다!

 

디자이너와 개발자들과 함께하는 디프만에서는 합격 이후에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이전에 적었던 서류를 기반으로 팀빌딩을 운영진분들이 해주신다.

우리 팀 '오지쥬'는 디자이너 3명, 프론트엔드 3명, 백엔드 4명으로 구성된 팀이었다.

운영진 분들께서 중간발표나 기획발표 등의 데드라인을 주시면 그 안에서 팀 내부적으로 토요일 정기모임 시간이나 별도의 시간들을 맞춰서 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백엔드.. 너무 어려운걸요..?

 

우리팀의 백엔드는 ddd와 tdd 방식을 적용하여 개발하였는데 스프링을 거의 처음 접한 나에게는 모든 것이 새로웠다...

배포 관련해서도 EKS나 ECS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스프링 내부 구조나 aop, resolver 등에 관련해서 이야기할 때는 단어를 받아적고, 공부해오기 바빴던 것 같다. 1인분은 해야지 + 스프링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하루종일 삽질만 했던 적도 있었다. 

 

그래도 리드 개발자분과 다른 팀원분들도 다 친절히 알려주셔서 정말 많이 알아가고 빨리 배웠다... 지금 생각해도 다들 감사해요..

 

현업자와의 협업.. 두근두근

 

현업자와 협업에 대해 제일 기대했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전문적이라고 느꼈다. 간단하게 가기보다는 구조를 확실히 잡는 방법, 사소할 수도 있는 API 명세서의 종류 (restDocs, swagger)등을 고르는 기준마저 섬세했고, 구현보다 구조를 더 깊게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 이래서 나온거구나를 새삼 깨달았다.

 

디자이너와 프론트엔드와의 협업도 뭔가 다들 즐거운 사람들이지만 일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하고, 슬랙에 문구 하나하나가 사무적인 어투가 좀 있어서 대학생으로서 약간 쭈글하는 모먼트가 있기도 했다ㅎ(티안냈음 암튼 안냈음)

 

네트워킹 타임

 

정말 내 인생에 IT업계 종사자들을 언제 이렇게 만나볼까 할만큼 여러 회사의 사람들을 디프만 최종발표 때 보았다. 다들 너무 멋진 분들이시기도 했고, 또 특성상 한 다리 건너 아는 분이기도 해서 신기하고 또 신기했다. 나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사실 코로나 시국이라 온라인 게더로 활동을 많이 하기도 했고 최종 발표 이전에는 오프로 팀 외에 사람들과 네트워킹도 잘 하지 않았어서 아쉬운 부분이기도 한 것 같다. 

 

최종발표는 압구정에서..!

 

그래서 우리팀의 서비스는요..

 

우리 11기 5조팀인 '오지쥬'의 서비스는 moodpic이다. 

무드픽은 문답형식의 일기로 기록하고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인식하고 이를 해소하는 서비스이다.

 

 

좋은 팀원분들과 운좋게 만나게 되어 디프만 이후에도 유저 테스트와 웹 > 앱 서비스화의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현재는 https://www.moodpic.kr/ 로 접속하여 사용해 볼 수 있지만, 향후 안드로이드/iOS 앱 서비스도 기대해줬으면 좋겠다.

 

나만의 감정 기록 보관소, moodpic

당신의 해소하고 싶은 감정들을 무드픽에 기록하고 공유해보세요. 마음이 한결 편안해질거예요!

www.moodpic.kr

 

 

 

https://github.com/depromeet/11th_5team 깃헙도 많관부~

 

GitHub - depromeet/11th_5team: 감정 기록 공유 플랫폼 moodpic back-end✨

감정 기록 공유 플랫폼 moodpic back-end✨. Contribute to depromeet/11th_5team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디자이너 분들이 이런것도 만들어주심ㅎㅎ

 

 

 

 

마지막으로 디프만을 할까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과감히 신청해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네트워킹과 기획부터 개발을 처음부터 함께 해보면서 많이 얻어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멋쟁이 우리팀 고생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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